
저는 술고래로 인생을 살았습니다.대학 다닐때 부터 하라는 공부는 뒤편이고 오로지 술 찾아 삼만리...ㅜㅜ저의 나이 63세, 10년 전부터 단주해서 지금까지 한방울도 안마시고 버텼습니다.지금도 버티고 있습니다.안마시는 것도 아니고, 못 마시는 것도 아니고, 버티는 것입니다. 술 마시는 사람은 오후 5시만 되면 술생각이 저절로 나지요.배가 고파지면 밥 생각보다 술 생각이 먼저 납니다.술 생각날땐 무조건 밥부터 먹었어요,주변 친구들한데 술 끊었다고 모두 말하고 확실하게 출발합니다.저는 1,000일까지 매일 매일 카운트를 했고그 다음부터는 햇수로 카운트를 합니다. 2025년 3월 5일이 만 10년 됀 날입니다.얼마나 어려운 길을 걸었는지 모릅니다.처음 단주할땐 주변사람들이 뒷담화를 했지요.지가 얼마나 끊는지 ..